LG AI홈의 허브인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하루 24시간 내내 항상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장치다. 생성형 AI가 적용 돼 집 안 환경과 기기들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기기를 최적 상태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씽큐 온에게 약속 장소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물어보면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해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고 “서둘러 출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와 같은 제안도 한다. 또 사용자가 원하면 택시도 호출해 준다.
뿐만 아니라 LG전자가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IoT 기기 연결성을 씽큐 온에 통합했다. 앳홈은 현재 5만여종의 가전·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또 앳홈의 호미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아카라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000여개 등록되어 있어 다양한 장치와 연결할 수 있다.
씽큐 온에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칩 DQ-X가 적용돼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와 연결하고 고성능 연산 기능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씽큐 온에 자체 데이터 보안시스템인 ‘LG 쉴드’도 적용해 보안도 강화했다. 미니멀한 원통형으로 설계해 디자인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스마트홈의 한계를 넘어 친구처럼 대화하면 알아서 케어해주는 씽큐 온을 통해 누구나 쉽게 AI홈과 공감지능의 편리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