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표시멘트와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은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중대재해 예방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추진한다.
삼표시멘트의 포장 시멘트는 연간 약 650만 포대가 생산,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어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도 나선다. 삼표시멘트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600평 규모의 안전체험 교육장 'Safety Training Center'를 건립한다. 이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재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제조 및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락, 협착(끼임)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직접 보고 느끼고 학습하는 실습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배동환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당사가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활동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국내 시멘트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한국ESG기준원 '2023년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