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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033년 영업이익률 12%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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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033년 영업이익률 12% 달성"

고려아연이 2일 밝힌 중장기 재무목표 계획. 사진=고려아연이미지 확대보기
고려아연이 2일 밝힌 중장기 재무목표 계획. 사진=고려아연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2033년 영업이익률 12% 이상 달성, 매출 현재보다 2.5배 신장, 신사업 매출 비중 50%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고려아연은 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재무 목표를 밝혔다. 고려아연은 2023~2024년, 2027~2028년, 2032~2033년으로 나뉘어 각각 시기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와 내년에는 지속적인 공정 개선을 진행해 제련 본업의 수익성과 효율성 제고에 집중한다. 또 신사업 확대와 진출을 위한 기반 투자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목표 영업이익률은 8~9%다.
2027~2028년에는 순환 체계 구축과 증설을 통해 고수익 동 생산능력을 올해보다 약 4배 들어난 15만t 달성을 목표로 한다. 니켈제련소 상업 생산 시작 등 신사업 부문 확대 본격화도 추진한다. 영업이익률 목표는 10~11%다. 2032~2033년에는 영업이익률 12% 달성을 위해 폐배터리, 태양광 패널 리싸이클 등 자원순환 사업 확대하고 이차전지 소재 생산능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증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려아연은 밸류업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다. 자사주 소각을 비롯한 주주환원 강화, 자기자본이익률(ROE) 기반 수익가치 제고, 로드맵 실행을 위한 내재화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3년 평균 주주환원율은 40%,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