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장형진 영풍 고문,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 등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당사자들이 7일 예정된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 불출석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 장 고문, 김 대표는 4일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긴급한 의사 결정 이사회를 이유로 들었다. 장 고문은 지난달 29일부터 일본 출장 중이다.
김 대표는 미국 출장 등을 불출석 사유로 들었다. 앞서 국회 산자위는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과 관련해 이들을 국정감사 주요 증인으로 채택했다.
현재 이들은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서로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서로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