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된 전장 통해 실내 공간 활용성 극대화
205kWh 배터리 기반, 1회 충전으로 약 740km 주행가능
에스컬레이드, 내연기관과 전기차 아우르는 풀 라인업 완성
205kWh 배터리 기반, 1회 충전으로 약 740km 주행가능
에스컬레이드, 내연기관과 전기차 아우르는 풀 라인업 완성

에스컬레이드 IQL은 작년에 공개된 에스컬레이드 IQ의 기술력에 추가적인 승객과 적재 공간을 더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기존 에스컬레이드 IQ보다 더욱 길어진 전장을 통해 3열 공간과 후면 적재 공간을 확장했다. 345L 크기의 전면 e트렁크가 탑재돼 추가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실내는 필라 투 필라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 패키지를 통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한 감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 패키지는 수납식 트레이 테이블, 12.6인치 개인 스크린, 리어 콘솔, 무선 충전 패드 2개, 마사지·열선·통풍 시트(14방향 조절 포함), 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으로 구성된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GM 전기차 플랫폼을 사용하며 24모듈 205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1회 충전에 최대 약 740km의 주행거리(캐딜락 예상치)를 제공한다. DC 급속 이용 시 10분으로 약 187km를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최고출력 750마력 & 최대 토크 108 kg.m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0-96km/h 가속을 벨로시티 맥스 모드 기준 캐딜락 예상치인 4.7초 만에 마친다. 최대 견인력 약 3400kg를 제공한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독립식 전·후륜 서스펜션을 통해 정밀한 조향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교한 핸들링을 실현했다.
존 로스(John Roth) 글로벌 캐딜락 부사장은 “에스컬레이드는 2014년부터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풀사이즈 럭셔리 SUV”라며, “에스컬레이드 IQL은 캐딜락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확장 모델로, 추가된 전기차 옵션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북미 시장에서 럭셔리, 스포츠, 프리미엄 럭셔리, 프리미엄 스포츠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기본 판매 가격은 세금과 기타 수수료 제외 12만 9695불부터 시작된다.
한편, 에스컬레이드 IQL은 미국 미시간주 햄트랙에 위치한 GM 팩토리 제로 공장에서 2025년 중순부터 생산된다.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