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는 협약에 따라 기업간거래(B2B) 협력을 활용한 △신규 원전 사업 공동 제안 △대형 원전 수주 경쟁력 강화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협력 등 수요처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해외 신규 원전 사업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원전 사업 발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 속에서 삼성물산과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활용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원전 사업관리 경험, 대형 인프라 사업수행 능력, 국제적인 네트워크 및 이해도를 갖춘 두 회사가 힘을 합친다면 더욱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글로벌 원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에너지 정책과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양사의 대형 원전 및 SMR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