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 이상 증가 목표…새 먹거리 확보

삼성전자가 올해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30%의 매출액 증대를 목표로 시장 다각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2일 뉴스룸을 통해 새로운 고효율 냉난방 기술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5년간 주거 단지, 공공 시설, 상업 시설 등에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등 HVAC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연 평균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올해는 시장을 넓혀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아파트, 리조트, 호텔 등에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등 맞춤형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30% 이상의 매출액 증대가 목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EHS'를 선보였다. 유럽 40여개국을 넘어 연내 북미 가정까지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HVAC 제품군에는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EHS TDM Plus' 기술은 실외기 1대 만으로 겨울철 난방, 여름철 냉방과 항시 급탕이 가능하다. 설치 공간 확보는 물론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한다. 별도 설치하던 부품을 제품에 내장하면서 설치 시간과 비용도 절감했다.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연결성에서도 더욱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국가를 지난해말 17개국에서 올해 31개국으로 확대 공급해 맞춤형 IoT 솔루션도 다각화한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