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사장 비롯해 92개 협력사 대표 참석

동반성장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협의체다.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반도체 시장 전망과 협업 및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올해 정기총회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92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하이닉스는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시장 전망을 비롯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소재·부품·장비·인프라 분과별로 공동의 핵심 과제가 공유됐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발전이 곧 SK하이닉스의 발전”이라며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협력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지속해온 기술·경영·금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기술 인프라를 공유하는 △기술혁신기업 △패턴웨이퍼 지원 △분석측정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으로 저금리 상생 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자금 운용도 지원하고 있다. 청년 인재 채용 프로그램인 ‘청년 하이파이브(Hy-Five)’와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반도체 아카데미(Academy)’ 등 반도체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