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만찬 시작으로 5개 분야 워킹그룹 회의 진행
"ABAC 3·4차 회의도 참석해 논의 이어갈 계획"
"ABAC 3·4차 회의도 참석해 논의 이어갈 계획"

30일 HS효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BAC 2차 회의를 이끌며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23일 ABAC 의장단 개막회의와 ABAC위원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26일까지 5개 분야 워킹그룹 회의를 진행했다. ABAC은 APEC 논의에 민간 기업들의 견해를 반영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된 APEC 정상 자문 기구다. 연간 4차례 회의를 연다. 조 부회장은 ABAC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국제 통상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글로벌 통상 질서의 불확실성 증대가 아태지역 경제와 기업활동에 미칠 영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조 부회장은 이를 잘 통합하고 조율해 21개 회원국 통상 장관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도출했다. 조 부회장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을 통한 지속적 번영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개선책 중 하나로 APEC 카드의 적용 대상과 범위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HS효성 관계자는 "조 부회장은 7월과 10월 각각 베트남과 부산에서 열리는 ABAC 3·4차 회의에도 참석해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4차례 ABAC 회의를 통해 모인 의견을 21개국 정상들에게 전달하고 각국의 정책에 반영되도록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