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사우디와 조선업서 긴밀히 협력 중
정 수석부회장, 글로벌 정관계와 기업인 연쇄 회동
정 수석부회장, 글로벌 정관계와 기업인 연쇄 회동

13일 재계에 따르면 정 수석 부회장은 이날 알 카타니 사장과 회동하고 석유화학, 조선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람코는 세계 최대 석유기업이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이다.
HD현대는 조선 사업에서 사우디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아람코 개발회사,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 등과 합작해 사우디 동부 주바일 인근 킹살만 조선산업 단지에 IMI 합작 조선소를 짓고 있다.
또 HD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와 선박 엔진 생산 합작사 마킨을 세우고 사우디 라스 알 헤어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합작 엔진공장은 킹살만 조선산업단지 내 15만㎡(약 4만5000평) 규모로 설립된다.
아람코는 HD현대 정유 자회사인 HD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아람코는 2019년 HD현대로부터 HD현대오일뱅크 지분 17%를 취득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