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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엔비디아에 암 진단 AI 모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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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엔비디아에 암 진단 AI 모델 공급

30일부터 美 항암 학술대회서도 소개 예정
LG AI연구원 임직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미지 확대보기
LG AI연구원 임직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LG AI연구원이 엔비디아에 암 진단용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패스'(EXAONEPath)를 공급했다. 조만간 세계적인 항암 학술대회에도 참가해 엑사원 패스를 선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의 엑사원 패스 모델이 최근 엔비디아의 의료 영상용 플랫폼 '모나이'에 등록됐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8월 엑사원 패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패스는 조직병리 이미지 처리에 특화된 모이다. 최대 2주까지 소요되던 기존의 유전자 검사 기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LG AI연구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에 처음 부스를 마련하고 엑사원 패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ASCO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힌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초부터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 잭슨랩(JAX)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예측 AI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