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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기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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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기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모집

서울∙대구∙경북∙광주 지역 동시 모집 진행…전국 유망 스타트업 발굴
AI·로봇·디지털헬스·IoT 등 8개 혁신 분야 모집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8기 스타트업 모집 포스터. 이미지=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8기 스타트업 모집 포스터.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은 서울·대구·경북·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헬스 △사물인터넷(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 등이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 랩 아웃사이드 6 기'에 선정된 유산소 운동 AI 분석 스타트업 '라이덕'이 대표적인 사례다. 라이덕은 헬스 데이터 측정과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헬스 앱에 자체 개발한 피트니스 AI 모델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정교하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C랩은 스타트업들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유치 기회를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운영해 졸업 예정인 스타트업에게 과제 발표와 전시 기회를 통해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의 직접적인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참가도 지원해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외 C랩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삼성전자 내부 컨설팅 프로그램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도전해 나가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2015년 우수 사내벤처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를 실행한데 이어 2018년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현재까지 총 959개(사내 423개, 사외53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랩 아웃사이드 지원 기준은 국내 법인 등록이 되어 있고 시리즈B 이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다. '삼성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