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한전선,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MOU

글로벌이코노믹

대한전선,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MOU

슈퍼노드와 설계·제조·소재 걸친 파트너십 구축
(왼쪽부터)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존 피츠제랄드 슈퍼노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7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아일랜드의 초전도 케이블 기업 슈퍼노드와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존 피츠제랄드 슈퍼노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7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아일랜드의 초전도 케이블 기업 슈퍼노드와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선이 글로벌 기업과 손 잡고 차세대 초전도 기술 확보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아일랜드 초전도 케이블 기업 슈퍼노드와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슈퍼노드는 초전도 케이블 전문 기업이다. 특히 기존 초전도 케이블 대비 효율성과 설치 용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는 고도화된 초전도 케이블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설계·제조·소재 분야의 기술 지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케이블 기술 공유 등 폭넓은 상호 교류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초전도 케이블 관련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존 피츠제랄드 슈퍼노드 최고경영자(CEO)는 "대한전선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의 대규모 생산을 준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한전선의 80년 이상의 제조 경험과 혁신 기술이 결합되어 재생에너지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전기화 시대를 앞당길 고용량 초전도 케이블의 상용화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은 "당사의 케이블 생산 기술과 슈퍼노드의 진일보한 초전도 설계 기술이 융합되어 초전도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산업의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