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창립 기념 행사 개최

조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우리가 이룬 1년은 단순한 기업 활동이 아니라 '창업' 그 자체였다. 여러분 모두가 HS효성의 경영자이자 창업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임직원 200여명이 현장에서 직접 참석했다.
이날 그는 연구개발(R&D)을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가치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명으로 앞으로는 깊이의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며 "최근 강화된 R&D 활동을 통해 과학, 기술, 지적 자산 그리고 우리 모두의 집단지성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깊이를 만들어 유일의 가치를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실제 HS효성은 조 부회장의 지시로 HS효성 종합기술원(HARTI)을 출범시켰으며, 과거 효성 시절 대비 지난 1년간 연구 인력을 30% 이상 늘렸다. 또 미래 첨단산업 소재, AI와 데이터 매니지먼트, 친환경 소재 등의 분야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창립 행사를 앞두고 서울 마포 본사, 울산, 전주 등 국내 사업장과 베트남, 중국, 미국 등 해외 사업장에서는 전 임직원을 위한 커피 트럭과 샌드위치 트럭을 운영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본사 초청 교육과 창립기념식 초청 행사를 새롭게 진행해, 이전에는 없던 시도를 통해 글로벌 사업장 직원들까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