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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주년' HS효성 조현상 "앞으로 더 큰 역사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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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주년' HS효성 조현상 "앞으로 더 큰 역사 만들어가자"

HS효성 창립 기념 행사 개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왼쪽에서 5번째)이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 열린 패밀리데이에서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S효성이미지 확대보기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왼쪽에서 5번째)이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 열린 패밀리데이에서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S효성
창립 1주년을 맞은 HS효성을 이끌고 있는 조현상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앞으로 더 큰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우리가 이룬 1년은 단순한 기업 활동이 아니라 '창업' 그 자체였다. 여러분 모두가 HS효성의 경영자이자 창업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임직원 200여명이 현장에서 직접 참석했다.

이날 그는 연구개발(R&D)을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가치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명으로 앞으로는 깊이의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며 "최근 강화된 R&D 활동을 통해 과학, 기술, 지적 자산 그리고 우리 모두의 집단지성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깊이를 만들어 유일의 가치를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실제 HS효성은 조 부회장의 지시로 HS효성 종합기술원(HARTI)을 출범시켰으며, 과거 효성 시절 대비 지난 1년간 연구 인력을 30% 이상 늘렸다. 또 미래 첨단산업 소재, AI와 데이터 매니지먼트, 친환경 소재 등의 분야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끝으로 조 부회장은 "HS효성의 비전은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지적 자산과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의 창출"이라며 "이 철학은 단기 이익을 넘어서 장기 지속가능성과 항상 승리하고 건강한 조직 운영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경영의 중심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창립 행사를 앞두고 서울 마포 본사, 울산, 전주 등 국내 사업장과 베트남, 중국, 미국 등 해외 사업장에서는 전 임직원을 위한 커피 트럭과 샌드위치 트럭을 운영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본사 초청 교육과 창립기념식 초청 행사를 새롭게 진행해, 이전에는 없던 시도를 통해 글로벌 사업장 직원들까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