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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분기 실적 붕괴…반등은 하반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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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분기 실적 붕괴…반등은 하반기 전망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질 치며 부진한 실적을 냈다. 매출은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았고, 영업이익 역시 크게 축소됐다.

포스코퓨처엠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95.5% 급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609억원으로 각각 27.8%, 21.8% 줄었다. 회사 매출이 6000억원대로 떨어진 것은 2022년 1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순손실은 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양·음극재 등 에너지소재사업은 영업손실 255억원을 실현했다. 전년 동기,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 역시 3154억원으로 각각 46.8%, 37.6% 떨어졌다.

기초소재사업은 영업이익 263억원을 냈다. 매출은 3455억원을 달성했다.

실적 반등은 하반기로 점쳐진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전구체 공장 본격 양산 체제로 가동률 향상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