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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2분기 영업익 전년比 42.6%↓ 불구 상반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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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2분기 영업익 전년比 42.6%↓ 불구 상반기 최대 실적

2분기 매출 669억원·영업이익 34억원 잠정 기록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해 해저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LS마린솔루션은 22일 올해 2분기 매출 66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수치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4.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6%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115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107% 늘었다. 순이익은 41억원에 달한다.

LS마린솔루션은 실적 호조 배경으로 “전남해상풍력 1단지(96MW) 시공과 2024년 말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실적 반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 해저 방위용 음향탐지 센서 설치 등 주요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포함해 현재 연결 기준 약 6500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1303억 원)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태안·해송·신안우이 등 다수의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향후 대규모 계약 전환도 기대된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지금이 인프라 기업에겐 결정적 기회”라며 “선제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성장성과 실적 모두에서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