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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함정 공동 개발 추진…한미 조선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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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함정 공동 개발 추진…한미 조선협력 확대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와 업무협약
함정 설계·건조 역량 결합해 시장 공략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부터)과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미국 측 협약 관계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이미지 확대보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부터)과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미국 측 협약 관계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미국 함정 설계 전문기업과 차세대 함정을 공동 개발하며 한미 조선산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 행사에서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와 글로벌 고속수송함 공동 설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 관계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의 설계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속수송함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함정 시장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차세대 함정 사업도 함께 발굴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 현지 기업과 함정 설계 단계부터 협력하며 사업 참여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에 머물지 않고 초기 개념 설계와 엔지니어링 분야까지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다.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는 미국 함정 설계와 해양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한화오션은 해당 기업의 현지 설계 경험과 자사의 생산·건조 능력을 연계해 미국 해양방산 시장 진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미국 조선산업의 생산역량 강화와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에도 참여한다. 국내 조선업계와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협력체계를 통해 미국 조선소의 생산성 향상과 기자재 공급망 확대,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함정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의 조선업체가 각자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하는 협력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함정 설계·사업 경험과 한국의 생산관리 및 선박 건조 역량을 연결해 양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은 미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하고 양국 간 조선·방산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부터)과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마이크 리켈스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 부사장,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글로벌 고속수송함 공동 설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이미지 확대보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부터)과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마이크 리켈스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 부사장,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글로벌 고속수송함 공동 설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