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회관에서 만나 노사현안 논의

김 장관과 손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만나 최근 노동 현안과 노사관계 안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 회장이 “민주노총이 최근 경노사위에 다시 참여한만큼 계속 했으면 한다”고 말하자 김 장관은 “대통령도 경제와 사회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친노동도 친기업이 될 수 있고, 친기업도 친노동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노사문화를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동자의 쟁의행위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업 참가자에 대한 기업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손 회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수출이 부진하고 내수도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면서 경제 전반에 활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며 “노사관계 안정은 국가경제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정부가 균형된 시각으로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