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서남부 항만에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검토…연내 JV 설립 목표

양측은 베트남 서남부 푸미항에 공장과 전용 부두 건설을 검토하고 △인허가 절차 △투자 규모 △지분 구조 등을 협의해 올해 안에 JV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페트로베트남은 베트남 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 기업이다. JV는 베트남·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국가 간 해저 초고전압 직류송전(HVDC) 구축과 베트남 해상풍력 개발, 남북 간 장거리 송전 사업 등을 지원한다.
사업은 5월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잇는 ‘아세안 해저 HVDC 송전망’ 구축에 각국 정부가 합의하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이 사업에 ‘서해안 HVDC’ 모델을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에 거점을 마련한 LS마린솔루션과 협력해 해저케이블 턴키 수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