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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이천포럼 내일 개막…AI 기반 사업 추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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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이천포럼 내일 개막…AI 기반 사업 추진 논의

18~20일 2박 3일 일정 열려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박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2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4' 폐막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2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4' 폐막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사업 추진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이 18~20일 2박3일간 개최하는 '이천포럼 2025'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학계와 업계 전문가 등 25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포럼 기간 동안 AI 혁신, 디지털전환(DT), 고유 경영 체계인 SKMS 실천과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올해로 9회째인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다.
첫날 일정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다. 오프닝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맡는다. 곽 사장은 AI가 산업 전반에 불러올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같은 AI 메모리의 글로벌 성공 배경이자 수펙스 정신으로 대표되는 SK의 기업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 재편, 한국기업의 해법 모색' 주제로 열리는 첫 세션에서는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와 징 첸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중국분석센터 소장이 온라인을 통해 기조연설을 한다.

'한국 AI 산업 생태계 구축과 SK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 세션에는 AI 전문 컨설팅사인 딕비 컨설팅 윌리엄 퐁 최고전략책임자와 실리콘밸리 기반 협업툴 스타트업 스윗의 이주환 대표가 한국 기업의 AI 자립 방안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멤버사별 워크숍을 통해 운영개선과 지속가능한 행복 등 SKMS 실행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마지막 날에는 SK서린사옥에서 최 회장 및 CEO들과 SK 구성원들이 포럼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후 최 회장의 클로징 스피치를 끝으로 이천포럼 일정이 마무리된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