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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美 테네시 공장 건설 계획 철회…수요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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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美 테네시 공장 건설 계획 철회…수요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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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CI. 사진=엔켐
국내 1위 전해액 제조업체 엔켐이 미국 테네시주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엔켐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미국 테네시주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앞서 회사는 2023년 2000억원을 투자해 테네시주 브라운즈빌 내 'I-40 어드밴티지 산업단지'에 해당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철회는 전기차 판매 부진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이유로 지목된다.
회사 관계자는 "엔켐은 미국 조지아공장에 이어 테네시공장을 테네시주 브라운스빌에 건립할 예정이었다"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 변화 속도에 맞춰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거점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 신뢰와 공급 안정성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덧붙였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