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침하로 사망 2명·부상 48명… 도심 안전 ‘빨간불’
이미지 확대보기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 총 867건의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매년 1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73건으로 전체의 약 2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광주(108건), 부산(89건), 서울(85건), 전북(66건), 강원(6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반 침하의 주된 원인은 하수관 손상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운 394건이 해당됐다.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하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정춘생 의원은 “도심을 중심으로 지반 침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노후 하수관 정비와 지하 매설물 관리 강화 등 근본적인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태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eyi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