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구동 모듈 시험 기반 구축…로봇 부품 국산화·기술 자립 지원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L은 협동로봇을 비롯한 산업용 로봇 핵심 부품 시험 기반을 구축해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TL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수서동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 로봇시험인증센터를 개소하고, 협동로봇의 성능과 안전성을 국제표준에 따라 평가할 수 있는 전용 장비 11종을 갖췄다. 이를 통해 제품 인증, 작업장 위험성 평가, 실증 시험 등 개발 전 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KTL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로봇용 고성능 동력 전달 핵심 모듈 실증 인프라 구축’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9년까지 로봇 구동 모듈 시험 기반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남로봇산업협회(GRIA) 등과 협력해 시험인증 및 연구개발에도 나서며 로봇 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동혁 KTL 로봇시험인증센터장은 “첨단 로봇 산업의 급성장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시험·인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eyi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