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략·조직 역량 강조
타운홀 '2025 리더스 토크'서 임직원과 소통
전동화·파트너십·조직문화 방향 제시
타운홀 '2025 리더스 토크'서 임직원과 소통
전동화·파트너십·조직문화 방향 제시
이미지 확대보기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사장)가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현대차는 위기 대응 능력을 이미 스스로 증명해냈다"며 "제품 경쟁력, 전략의 유연성, 임직원의 역량이 현대차의 핵심 강점"이라고 밝혔다.
무죠스 사장은 6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에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를 통해 올해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미팅은 조직 내부의 일관된 전략 공감대 형성과 실행 속도 제고를 위한 자리라는 평가다.
타운홀은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재·판교·의왕 등 주요 사업장과 약 7500명의 임직원은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했다.
무뇨스 사장은 발표를 통해 올해 지정학적 변수, 공급망 불확실성, 경쟁 심화 환경 속에서도 역할과 목표를 명확하게 수행해온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성과는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조직이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며 "위기 대응력은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현대차가 축적해온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6년 이후 추진 전략의 핵심으로 △제품 품질 및 안전성 강화 △전동화 포트폴리오 확장 △생산·공급망 구조 최적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전동화 전략과 관련해 그는 "EV, HEV, EREV, FCEV까지 전동화 제품 체계를 다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안전성은 타협할 수 없는 영역으로, 핵심 부품·제어·충돌 보호 설계 등 전 과정에서 업그레이드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 차원의 역량 강화 방향도 언급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의 경쟁력은 사람에서 나온다"며 "전문성 함양, 직무 중심 교육, 글로벌 경험 확대 등을 통해 조직 학습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HR본부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레임워크인 'H-SENSE'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별 학습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글로벌사업관리본부 이영호 부사장은 신흥 시장 제조사들의 확장 움직임에 대한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이영호 부사장은 "향후 경쟁은 가격 중심이 아니라 서비스 경험, 금융 접근성, 시장별 고객 적합성으로 차별화될 것"이라며 "사업 부문 간 협업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담당 김창환 부사장은 "전동화 경쟁의 핵심은 안전성과 신뢰도"라며 "배터리, 열관리, 충전 시스템 등 핵심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타운홀은 임직원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됐다. 무뇨스 사장은 "'인류를 위한 진보'는 기술을 넘어 일상이 반영되는 가치"라며 "조직 내부의 존중과 고객 관점의 사고가 모든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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