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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현대차 '아이오닉 9'에 전용 타이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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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현대차 '아이오닉 9'에 전용 타이어 공급

대형 전기 SUV 맞춤 '프리미엄콘택트 C' 적용
고하중·정숙성·안정성 특화 설계…유럽 전기 SUV 시장 공략 가속
콘티사일런트 기술로 실내 소음 약 9데시벨 감소…여름용 프리미엄 타이어로 차별화
대형 전기 SUV 맞춤 타이어 '프리미엄콘택트 C'. 사진=콘티넨탈이미지 확대보기
대형 전기 SUV 맞춤 타이어 '프리미엄콘택트 C'. 사진=콘티넨탈

콘티넨탈이 유럽 판매용 현대차 '아이오닉 9'에 신차용 타이어 '프리미엄콘택트 C'를 공급하며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타이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콘티넨탈은 27일 유럽 시장에 출시되는 현대차 순수 전기 SUV 아이오닉 9에 프리미엄콘택트 C가 신차용 타이어(OE)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최대 7인승의 대형 전기 SUV로, 높은 하중과 정숙성,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충족할 고사양 타이어 적용이 필수적이다.

프리미엄콘택트 C는 대형 SUV·크로스오버 전용으로 설계된 여름용 타이어로, 내구성과 마일리지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견고한 구조는 고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며, 전기 SUV에 필요한 정밀한 주행 안정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어댑티브 사이프 기술을 적용한 트레드 디자인은 최대 적재 상태에서도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정밀한 핸들링을 구현한다. 접지면적을 키운 확장 패치는 지면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해 제동 성능과 정숙성을 높였다.

최신 NVH 기술도 적용됐다. 아이오닉 9에 공급되는 프리미엄콘택트 C에는 소음 저감 기술인 '콘티사일런트'가 탑재돼 주행 중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약 9데시벨 줄여준다.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조용한 주행 환경을 구현해 프리미엄 전기 SUV의 상품성을 강화했다.

이번 신차용 적용 사양은 '285/45 R21 113 V XL FR ContiSilent' 규격이다. XL(Extra Load) 사양으로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유럽형 아이오닉 9에만 적용되고 국내 판매 모델에는 장착되지 않는다.

콘티넨탈은 "전기 SUV의 무게와 성능 특성을 고려한 전용 타이어 공급으로 현대차와의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대형 SUV 전용 타이어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티넨탈은 1871년 설립된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2024년 약 397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54개국에서 9만5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타이어 그룹 부문은 150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