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Platform' 기반 초음파 진단 환경 제시
팬리스 초음파 V4·이동형 EVO Q10 등 차세대 장비 공개
팬리스 초음파 V4·이동형 EVO Q10 등 차세대 장비 공개
이미지 확대보기삼성메디슨과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초음파 플랫폼과 신형 진단 장비를 공개하며 의료 현장의 진단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새로운 의료기기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메디슨과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는 19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과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을 공개한다고 16D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핵심 기술은 차세대 초음파 플랫폼 'ONE Platform'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의 반도체와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초음파 시스템 아키텍처로 AI 기능 확장성과 장기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 환경을 동시에 고려해 개발됐다. 운영체제에는 최신 윈도우11을 적용해 보안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 대응력을 높였다.
ONE Platform이 제시하는 핵심 가치는 세 가지다. 프리미엄 장비의 DNA를 계승한 '일관된 워크플로우', 복잡한 기능을 단순화한 '원클릭 솔루션', AI 기술 기반의 '일관된 결과'다.
삼성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장비 간 경계를 최소화한 진단 환경을 구현했다. 초음파 장비 'V 시리즈'에 프리미엄 진단기기 R20과 Z20과 동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적용해 의료진이 별도 학습 없이 다양한 장비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진료 효율을 높이기 위한 원클릭 솔루션도 도입했다. 'EzStructure'와 'EzFlow' 기능을 클릭 한 번으로 실행하도록 설계해 검사 과정 단계를 단순화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검사 시간은 약 77% 줄고 키 입력 횟수는 약 83% 감소했다. 기기 조작 시간을 줄여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구조다.
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도 강화했다. 'HeartAssist'와 'NerveTrack' 기능은 의료진 숙련도에 따른 진단 결과 편차를 줄여 보다 일관된 검사 결과 확보를 지원한다.
삼성은 이번 전시에서 신형 초음파 장비 'V4'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V4는 냉각 팬을 제거한 세계 최초 팬리스(Fanless) 초음파 시스템이다. 팬 소음을 제거해 제로 dB 수준의 진료 환경을 구현했으며 장비 안정성을 높였다. 전력 소비도 기존 대비 약 35% 줄였다.
이동형 의료 환경을 위한 노트북형 초음파 시스템 'EVO Q10'도 함께 선보였다. 이 장비는 중환자실(ICU), 응급실, 병동 등 이동이 잦은 의료 현장에서 사용성을 고려해 배터리 효율을 높였고 IP22 등급 방수 설계를 적용해 장비 관리와 소독 편의성을 높였다.
디지털 엑스레이 분야에서는 'Dual Energy Subtraction'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엑스레이 영상에서 연부조직과 뼈 이미지를 자동 분리해 영상 겹침으로 발생하는 진단 사각지대를 줄인다. 갈비뼈 뒤에 가려진 초기 폐암 징후와 같은 미세 병변 확인을 돕고 연부조직 석회화나 뼈 미세 골절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지현 삼성메디슨 CX팀장은 "정밀한 진단과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환자 안전은 의료 현장에서 기술에 요구하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라며 "최신 컴퓨팅 기술과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통해 의료진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 중심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한 의료 솔루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