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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행안부와 지방소멸 대응 MOU…PBV로 농어촌 식품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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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행안부와 지방소멸 대응 MOU…PBV로 농어촌 식품배송

소멸위기지역 대상 PBV 배송…2분기 경북 의성서 시작
(왼쪽부터)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가 24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가 24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기아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농어촌 지역의 신선식품 접근성 문제 개선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안부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와 윤호중 행안부 장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소멸위기지역 고령층의 식품 접근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활용한 신선식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는 이동형 냉장·냉동고를 탑재한 PV5 카고 모델을 투입한다. 지역 식료품점과의 공급 계약을 맺어 저가에 신선식품을 조달한다.

서비스는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용 콜센터를 통해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경로당·마을회관 등 거점에서 PBV로 배송되는 식품을 수령·결제하는 방식이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서비스 지역 내 차량 기지와 충전소 등 배송 기반을 조성한다. 배송 사업을 실행할 마을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등 조직 육성도 담당한다.

양측은 배송 서비스와 연계해 건강 체조와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올해 2분기 중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되고 연내 1개의 기초지자체를 추가 선정해 사업을 확대한다. 향후 수요와 지역여건을 검토해 서비스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에 거주 중인 고령층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방소멸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