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경영 전환·7조 투자 계획 맞물려 조직 혁신
성과 보상·글로벌 육성 체계로 차세대 리더 확보
성과 보상·글로벌 육성 체계로 차세대 리더 확보
이미지 확대보기7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올해 인재경영을 핵심 축으로 삼고 조직 혁신과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단순 교육을 넘어 성과 보상과 글로벌 육성을 결합한 구조로 인재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LS는 지난 1월 안양 LS타워에서 ‘2026년도 신년하례’를 열고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승진 임원 소개와 함께 신설된 ‘LS 퓨처리스트 어워즈’ 시상이 진행되며 인재 중심 경영 기조가 강조됐다. 특히 구자은 회장은 AI가 신년사를 작성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업무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반복적이고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는 AI로 대체하고 핵심 역량은 고부가가치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구 회장은 올해 경영 방침으로 △재무적 탄력성 확보 △신사업 안정화 및 시장 다변화 △AI 기반 혁신을 제시했다. 향후 5년간 해저케이블, 전력기기, 소재 분야에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규모 투자가 예정된 만큼 선제적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배터리 소재와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 조기 안정화와 함께 AI 기반 업무 혁신을 리더들이 주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제1회 시상에서는 대상 2팀, 기술상 2팀, 혁신상 3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LS전선의 글로벌 해저 에너지 사업 확대를 주도한 조직과 LS일렉트릭의 북미 전력기기 시장 확대를 이끈 조직이 수상했다. 단순 성과 평가를 넘어 글로벌 사업 성과와 체질 개선을 동시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 체계도 병행 강화되고 있다. LS는 2023년부터 경희대학교 테크노 경영대학원과 협력해 LS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빅데이터, 디지털 애널리틱스, 신사업 개발 등 미래 사업 중심 커리큘럼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결합해 실무형 리더를 양성하는 구조다. 개인 성장과 조직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설계로 해석된다.
채용과 육성 구조 역시 변화하고 있다. LS는 매년 1000명 수준의 인재를 선발하며, 합격자와 가족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지주사인 ㈜LS도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해 사업전략, 재무, 경영기획 등 핵심 부문 인력을 직접 육성하고 있다. 입사 후 2~3년 단위 순환 근무를 통해 통합적 시각을 갖춘 미래 사업가를 키우는 방식이다.
글로벌 역량 강화도 병행된다. LS는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 생산·연구·판매 거점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에 맞춰 외국어 집중 교육과 주재원 역량 강화 과정, 지역 전문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대학 학위 과정 파견도 병행하며 글로벌 인재 풀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