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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제주까지 넓힌 국제선 환승…지방공항 허브 전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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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제주까지 넓힌 국제선 환승…지방공항 허브 전략 속도

대구 이어 제주공항서 환승 서비스 개시… 지역 거점 공항 활성화 견인
무사증 지역 특성 반영한 보안 체계 구축…외국인 환승 수요 확대 기대
대구공항 환승객 1년 만에 4000명 돌파… 신규 수요 창출 성과
티웨이항공 직원이 수속 게이트에서 승객을 응대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이미지 확대보기
티웨이항공 직원이 수속 게이트에서 승객을 응대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지방 공항을 연결하는 국제선 간 환승 서비스를 확대하며 지방 공항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 공식적인 환승 서비스를 전격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과거 일부 항공사의 일시적 운영 이후 중단되었던 제주의 환승 허브 기능을 재가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제주-후쿠오카 노선 등을 연결하며 제주공항 내에서 국제선 간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항공사로 자리 잡았다.

제주는 외국인이 별도의 비자(사증) 발급 절차 없이 일정 기간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입국 제도’가 시행되는 지역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항공기 도착 전 사전여객정보(APIS)와 승객명부(SMAN)를 분석하고 출입국관리소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 공유하는 ‘즉시 통보 시스템’을 구축해 환승객의 안전과 보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대구국제공항 월별 환승객 실적 그래프. 사진=티웨이항공이미지 확대보기
티웨이항공 대구국제공항 월별 환승객 실적 그래프. 사진=티웨이항공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4월 7일 대구국제공항에서 국적사 최초로 국제선 환승 업무를 시작했다. 운영 1년 만에 누적 환승객 약 4000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3월에는 월간 환승객 수가 1000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을 기점으로 △타이베이 △오사카 △나리타 등 주요 도시를 잇는 환승 서비스를 도입해 재수속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최적의 환승 선택지를 제공하며 신규 수요 창출과 고객 저변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환승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 맞춰 전용 매뉴얼과 관련 대응 체계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환승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승객들의 편의성 증대와 지방공항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