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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FSRU 1척 수주…4848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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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FSRU 1척 수주…4848억 원 규모

아시아 선주 대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수주
FLNG·LNG선·FSRU 잇는 밸류체인 구축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4일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FSRU 1척을 4848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수주 이후 약 10년 만에 성사된 FSRU 수주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인도네시아 자바 1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 마루베니·소지쯔,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 컨소시엄으로부터 17만㎥급 LNG-FSRU 1척을 수주했다.

‘바다 위 LNG 터미널’로 불리는 FSRU는 액화천연가스(LNG)를 해상에서 저장한 뒤 필요 시 재기화한 다음 육상에 공급하는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다.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거나 육상 터미널 건설이 어려운 지역에서 활용된다.
FSRU는 육상 터미널보다 건조 기간이 짧아 신속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공급의 중요한 대안으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독자 개발한 재기화 시스템 'S-Regas'가 탑재된 FSRU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액화·하역 설비(FLNG), LNG 운반선, LNG-FSRU 등 LNG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인프라 확보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FSRU는 가장 신속하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강력한 LNG 밸류체인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