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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고려아연 임시주총 자료 삭제 요구…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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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고려아연 임시주총 자료 삭제 요구…법적 대응 예고

"영풍 경영상황 왜곡" 주장…최윤범·박기덕에 공문
9월9일 임시주총 앞두고 MBK 이어 반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 전경. 사진=영풍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 전경. 사진=영풍

영풍이 고려아연의 임시주주총회 안건 설명자료에 자사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겼다며 삭제를 요구하고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영풍은 21일 최윤범 고려아연 사내이사와 박기덕 대표이사에게 공문을 보내 고려아연 홈페이지에 게시된 임시주총 설명자료 가운데 영풍 관련 내용의 삭제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임시주총은 오는 9월9일 열릴 예정이다.

영풍은 고려아연 측이 설명자료에서 영풍의 경영상황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일부 배제하거나 편향되게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내용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와 영풍의 신용 및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풍은 고려아연 측이 해당 자료를 삭제하지 않고 의결권 권유를 이어갈 경우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MBK파트너스도 20일 같은 임시주총 설명자료를 문제 삼아 삭제 요구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