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금 1100만원+200%·성과급 지급
회사 추산 조합원 평균 4056만원 지급 효과
10월 2일 찬반투표…가결 시 최종 타결
회사 추산 조합원 평균 4056만원 지급 효과
10월 2일 찬반투표…가결 시 최종 타결
이미지 확대보기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제22차 교섭을 열고 14시간 동안 협상한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120일 만이다.
잠정합의안에는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월 기본급 12만원 인상 △격려금 등 일시금 1100만원+200% △성과급 지급 등이 담겼다.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분과 일시금, 성과급 등을 합하면 조합원 1인당 평균 4056만원을 지급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교섭 당시보다 1061만원 늘어난 규모다.
복지·고용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출산 축하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장기근속자 포상을 늘리는 내용이다. 조합원 해고 시 60일 전 예고와 올해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안도 담겼다.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노조는 모두 7차례에 걸쳐 전 조합원 대상 부분 파업을 벌였다. 누적 파업 시간은 37시간이다. 참여 규모가 생산에 차질을 줄 정도로 크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다음 달 2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자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이 최종 타결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최종 타결로 이어져, 노사가 함께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