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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 3분기 영업손실 156억…신임 대표에 나준호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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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 3분기 영업손실 156억…신임 대표에 나준호 부사장 내정

지난해 같은 기간 흑자서 적자 전환…1~3분기 누적 영업이익 270억
나준호 전략마케팅부문장, 내년 주총·이사회 거쳐 정식 선임
나준호 LX세미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LX세미콘이미지 확대보기
나준호 LX세미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LX세미콘
LX세미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56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0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매출은 33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4.6%다. 세전손실은 155억 원, 당기순손실은 112억 원으로 각각 적자 전환했다.

매출총이익은 81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1204억 원)보다 32.2% 줄었다. 매출총이익률은 24.3%로 지난해 3분기(30.5%)보다 6.2%포인트 낮아졌다. 판매관리비는 97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1064억 원)보다 8.6% 감소했다.

응용처별 매출 비중은 TV 32%, 모바일 37%, IT 24%였다. TV 비중은 지난해 3분기 25%에서 높아졌고, 모바일(40%)과 IT(29%)는 낮아졌다. 제품별로는 대형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이 44%, 소형 DDI가 37%를 차지했다.
1~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 1259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 순이익 17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9%, 67.8%, 71.9% 감소했지만 누적 기준 흑자는 유지했다.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4945억 원으로 지난해 말(4486억 원)보다 10.2% 늘었고, 부채비율은 20.4%로 지난해 말(24.4%)보다 낮아졌다.

한편 LX세미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나준호 전략마케팅부문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내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나 내정자는 내년 주주총회와 이사회 절차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사로는 강문석 책임연구원이 신규 선임됐다.

나 내정자는 LG반도체를 거쳐 2001년 LX세미콘에 합류했다. 드라이버IC 개발실장(수석연구원), 대형 디스플레이 개발그룹장(상무), TV&IT사업부장(전무)을 지냈고, 2024년부터는 전략마케팅부문을 맡아 디스플레이 시스템반도체와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방열기판 등 신사업의 마케팅·영업·구매·공급망관리를 총괄해 왔다.

LX세미콘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성과주의 기조에 따른 것"이라며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전문성과 강한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적극 중용해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