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국 2300여 건 출품 역대 최다…우승작 2팀에 각 3만 파운드
의료 부문 '럼블 림스', 지속가능성 부문 '센티넬' 선정
의료 부문 '럼블 림스', 지속가능성 부문 '센티넬' 선정
이미지 확대보기올해는 28개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2300여 건이 출품됐다. 두 우승작에는 각각 3만 파운드(약 5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공모전은 지난 2005년 시작돼 지금까지 400개 이상의 발명품을 지원했고,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열려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의료 부문 우승작 럼블 림스는 미국의 클레오 폰토네, 라디카 사란, 소피아 드비토가 개발한 저비용 적외선 안구 추적 헤드셋이다. 뇌진탕은 증상이 사람마다 달라 즉시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약 3분간 적외선 카메라로 선수의 눈 움직임을 측정해 신경계 기능 이상 징후를 파악하도록 돕고, 결과는 모바일 화면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선수의 경기 중단 여부와 전문적인 의료 평가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 쓰인다.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 센티넬은 필리핀의 알드레이 옹이 개발한 센서다. 지진 이후 건물 내부 균열은 외관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육안 점검과 전문 검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점검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건설 현장에서 철근 위치를 고정하는 데 쓰는 콘크리트 블록을 활용했으며, 전기가 흐르도록 만든 특수 자가 감지 콘크리트로 제작돼 균열이 생기면 전기저항이 달라지는 원리로 손상 징후를 파악한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