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6월과 7월 미국 회사채 시장에 추가 유입된 자금만 230억 달러 규모다. 7월에 유입된 130억 달러는 2015년 이후 최대 순매수 기록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재정적자로 인해 국채금리는 상승세인 데 반해 실적 호조인 기업의 채무상환 위험이 줄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향후 10년간 3조4000억 달러의 추가 재정적자를 예상한 트럼프의 관세 정책 영향도 받는 모양새다.
이른바 재정위기 상황에서 국채 수익률보다 개별 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더 주목한다는 의미다.
기업들이 국채보다 더 나은 투자처로 평가받기 시작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한국의 회사채 발행 규모도 늘고 있다.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발행한 회사채는 169조1335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7829억 원(10.3%) 늘어난 규모다.
이미 상반기 기준 회사채 발행 규모도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을 보면 7월 중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28조2484억 원이다. 한 달 새 4조2943억 원(17.9%) 늘어난 규모다.
석유화학 기업들이 차환 목적의 회사채 발행을 늘리면 올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문제는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목적이 시설 투자보다 채무 상환용이란 점이다.
7월까지 일반회사채 발행액 중 81.7%는 차환 목적이다. 반면 시설 투자 목적 발행액은 1조352억 원으로 같은 기간 1조8628억 원(64.3%)이나 감소했다.
투자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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