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전국 7곳 2939가구, 전주 대비 44% 수준…4곳서 견본주택 개관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물량을 쏟아내던 부동산시장이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분위기다.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곳 2939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주에 공급된 11곳 6686가구의 44% 수준으로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에 공급되는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유일하다.
견본주택 개관은 4곳, 당첨자 발표는 9곳, 당첨자 계약은 6곳에서 이뤄진다. ‘강남4구’ 강동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암사’,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등 유망 단지들이 본격 분양에 돌입함에 따라 청약시장에 다시금 활기가 불어들 지 귀추가 주목된다.
■ 청약
13일에는 라온건설이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서 공급하는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3개동, 전용 59~84㎡, 총 371가구 규모다. 단지는 포항시청, 포항우체국, 포항KBS, 포항MBC, 포항성모병원, 홈플러스, CGV 등 각종 편의시설에 인접해 있다.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공원화하는 ‘도시숲 조성사업’ 부지가 가깝고 지난해 12월 포항운하와 형산강을 끼고 달리는 자전거길 ‘상생로드’가 개통돼 주거쾌적성 및 여가활용성도 뛰어나다. 일부 가구에서 형산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으며 내진 및 내풍설계가 도입된다.
■ 견본주택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은 14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짓는 ‘힐스테이트 암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전용 59~84㎡,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8호선 암사역과 광나루한강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한강생활권의 입지를 자랑한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에 인접해 강남 등 서울 시내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각종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또 같은 날 경남 김해시 관동동에서 ‘힐스테이트 김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김해의 신흥 주거중심지로 꼽히는 율하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김해외고, 율하중, 율하고, 덕정초, 김해기적의도서관 등이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장유IC, 대청IC 등 광역교통망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김해롯데워터파크 등이 인접해 있으며 반룡산, 율하천, 관동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전 동의 1층에 필로티 구조를 적용하고 최상층 가구의 천장고를 기준층 대비 20cm 높이는 등 내부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최영록 기자 manddi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