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신임 사장·전무로 포스코·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출신 전문가 영입
'경영 정상화' 이룬 김용선 회장 수주 자신감 반영…올해 수주 1.6조원 목표
'경영 정상화' 이룬 김용선 회장 수주 자신감 반영…올해 수주 1.6조원 목표
이미지 확대보기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지난 3일 시대복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영입해 사장으로 선임했다. 시대복 사장은 포스코건설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건축사업본부장과 사업개발본부장을 역임한 전문 건설인이다.
같은 날 신동아건설은 한경훈 전 현대산업개발 상무보를 토목사업담당 전무로 맞아들였다.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한 전무는 지난 1995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1999년까지 근무했으며 이후 현대산업개발에서 지난해까지 일했다.
앞서 지난달 9일에는 개발사업1본부장 자리에 롯데건설 출신인 윤해식 전무를 영입했다.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윤 전무는 롯데건설에서만 30여년 간을 몸 담으며 주택개발 등 건축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해 온 ‘영업통’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신동아건설의 ‘외부수혈 릴레이 행보’에 워크아웃 졸업 이후 긍정적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으로 유동성 부족에 시달려 왔다. 결국 2010년 10월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등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을 맺고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이후 회사는 인원·조직·임금 등 기업 전반에 걸쳐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자산 매각 등 자구책을 동원해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쏟았다.
이같은 과감한 자구 노력으로 신동아건설은 워크아웃 돌입 5년 뒤인 2015년부터 경상이익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워크아웃 돌입 뒤 처음으로 ‘흑자 300억 원’을 넘어섰다. 2018년에도 2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리며 4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 왔다.
신동아건설은 창립 43주년을 맞는 올해의 경영방침을 ‘리스타트(Re-Start)! 변화의 시작, 성장의 초석으로’로 삼고, 수주액 1조 6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설계공모사업, 기술형 입찰사업, 도시개발사업, 정비사업 등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지를 선별해 사업 전 분야에 적극적인 수주전에 임할 방침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면서 기업신용평가도 크게 개선돼 단독입찰, 공공‧관급사업 등 올해 사업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