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의대 권정이 교수팀 연구 결과 발표..."업무효율성 개선되고 삶의 만족도 향상"
마사회, 2018년부터 소방관 등 고위험 직무 공무원 대상 '사회공익 힐링승마' 무상 지원
마사회, 2018년부터 소방관 등 고위험 직무 공무원 대상 '사회공익 힐링승마' 무상 지원
이미지 확대보기마사회는 재난이나 화재 현장 업무 등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공익 힐링승마 효과를 검증하고자 연구를 벌인 결과, 참여자들이 힐링승마 참여 후 업무효율성, 삶의 만족도 등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고 심리적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 의대 권정이 교수(재활의학과)가 이끄는 한국재활승마학회에서 진행됐다.
권 교수팀은 2018년 예비연구에 이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심화연구를 진행했다.
승마 전문가들이 설계한 말 매개 학습(EAL프로그램)이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심화연구에서는 EAL프로그램이 업무효율성과 삶의 만족도 등 직무와 일상생활 영역에서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승마 참여 이후 효과성이 지속되는지 등을 검증하기 위해 2차에 걸쳐 총 41명에 대해 설문조사, 개별면담 등 연구를 벌였다.
심화연구결과 역시 업무효율성 개선, 삶의 만족도 향상, 심리적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PTSD 위험군에 속한 대상자들에게 EAL프로그램의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외상사건 고빈도 노출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건강을 위해 힐링승마가 효과적인 중재법이 될 수 있음을 재확인한 셈이다.
마사회는 말(馬)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18년부터 소방직, 교정직, 방역직 등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마사회는 대표 사회공익사업으로 자리잡은 이 사업을 매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50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우리 사회를 위해 힘쓰는 분들에게 사회공익 힐링승마가 신체적·정서적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사회만의 특색 있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올해에는 사회공익 직군과 함께 재난 피해 국민 등 사회 곳곳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에게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환율 안정책] 정부·한은, 외화건전성부담금 6개월 면제…외화지...](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5121715320205560bbed569d681281348011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