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은 국민안전 강화를 위해 구축한 열수송관 통합 공간정보시스템 '한난맵'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시행한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난맵의 인증 심사 결과, 보유 중인 총 2400만 건의 데이터 정합률이 99.985%로 확인됐고, 이는 품질인증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99.977% 이상)' 기준을 상회했다.
한난은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전기와 온수를 동시에 생산하는 '열병합발전' 사업과 대단위 지역에 열과 전기를 일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시스템' 사업을 결합해 효율성 높은 환경친화성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지사별로 자체 열병합발전소 운영 외에 경기 북부 파주에서 마포·강남 등 서울 중심을 관통해 경기 남부 평택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국내 최대 '열수송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세종·대구·광주·청주·양산·김해 등에도 열수송관 망을 구축해 놓고 있다.
지역난방은 주로 아파트와 빌딩이 밀집된 도시지역에서 유용한 에너지 열원 방식으로, 개별 건물들이 보일러 같은 열생산시설을 갖추지 않고도 집단으로 에너지를 공급받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과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 다중효과가 우수한 난방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난은 이번 품질인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열수송관 공사와 현장 점검 시 안전관리 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등 고도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