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한달 넘게 지속
GS건설, 중동 근무 직원 해외수당 올려
한기평 “공정 지연되고 원가 상승할 것”
건정연 “유가 20% 오르면 원가 7% 상승”
GS건설, 중동 근무 직원 해외수당 올려
한기평 “공정 지연되고 원가 상승할 것”
건정연 “유가 20% 오르면 원가 7%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중동 건설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해외수당을 최상급으로 올리고 귀국 직원에게 호텔 숙박권과 특별휴가 등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직원들이 한국으로 복귀했을 때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숙박권과 항공권 등 경비 및 특별휴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중동 5개국에서 건설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전쟁 발발 후 동반가족이 있는 직원을 우선적으로 철수를 지원했다. 현재는 사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을 안전이 확보된 지역에서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한기평은 이어 “고유가 기조가 중장기화될 경우 아스팔트·합성수지·도료 등 석유화학 계열 원자재 가격과 수송·물류비를 자극해 국내외 현장 전반의 원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분양 시장 불확실성이 크고 안전관리 강화 비용 증가와 더불어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까지 더해질 경우 다소 개선됐던 원가율이 재차 상승세로 전환되며 건설사 수익성에 상당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가 20% 오르면 국내 건설공사 생산원가가 4~7% 가량 오를 것이라는 분석 결과도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지난 21일 발행한 ‘중동 위기가 한국의 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가 20% 상승 시 토목 공종은 7%, 건축 공종은 4% 수준의 원가 상승이 발생한다.
토목 공종의 경우 기계경비의 비중이 15%에 달한다. 건축 공종의 경우 5% 수준이다.
유가 급등 상황이 장기화할수록 원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착공을 앞둔 사업장들이 일정을 미루면서 전체적인 건설경기 회복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김태준 연구위원은 “중동 위기 장기화에 대비해 건설사는 공급망 관리의 고도화와 사업성 평가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