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은 수원 군공항의 화성 내 이전을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조건을 전제로 검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군공항 이전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지역으로는 수원 고색지구가 꼽히고 있다.
수원 고색지구는 권선구 고색동 887-51 일원 24만9000여㎡ 부지에 산업단지를 배후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1·2지구에 도합 47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지구 개발 완료 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고색1지구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3,500가구가, 고색2지구에는 1,236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덕산의료재단이 추진해온 706병상 규모의 의료지원시설(덕산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2구역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가 주목 받고 있다.
고색2지구 B1-1블록과 B1-2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1단지 8개 동 전용면적 84㎡ 513실, 2단지 4개 동 전용면적 84㎡ 293실 등 총 806실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은 "고색고교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분양관계자는 “군공항이 이전하면 그 동안 고도제한구역 등으로 인해 사업성확보가 어려웠던 수원 고색역 일대가 지역생활권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최근 이 같은 기대감에 1단지 오피스텔 513실의 분양 완료가 임박했으며, 분양예정인 2단지와 상업시설 분양에 대한 문의와 관심 역시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원역 이용도 가능하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