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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린 안양, 첫 번째 분양 단지 '평촌 센텀퍼스트'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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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린 안양, 첫 번째 분양 단지 '평촌 센텀퍼스트' 기대감 고조



경기도 안양시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전격 해제된 가운데 규제 해제 이후 처음으로 분양하는 ‘평촌 센텀퍼스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경기도 모든 지역과 인천, 세종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안양시도 11월 14일부터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모두 해제되며 비규제지역이 됐고 ‘평촌 센텀퍼스트’도 청약, 대출, 세금 등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졌다.

청약 조건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고 주택 소유 여부와 관련 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후 2년 이상이었던 1순위 자격을 1년만 지나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규제에 묶여 청약을 신청할 수 없었던 1년 이상~2년 미만의 통장 가입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이 없는 데다 추첨제 비율이 높아진 만큼 가점이 낮은 2030세대의 ‘내 집 마련’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무주택 및 1주택자일 경우 최대 70%까지 적용돼 대출을 활용한 자금마련이 수월해 졌으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다.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에서 배제돼 세금에 대한 부담도 적어졌다.

실제 지난 9월 먼저 비규제지역이 된 부산, 파주 등에서는 규제 해제 이후 처음으로 분양한 단지들이 부동산 시장 조정기 속에서도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양정자이더샵SKVIEW’는 1순위 청약에 3만 1,793명이 몰리면서 평균 58.88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같은달 파주에서 분양한 '파주운정경남아너스빌디원·리버' 역시 각각 16.87대 1, 11.3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분양 시장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잠잠했지만 하반기 규제에서 해제된 지역들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평촌 센텀퍼스트’는 안양에서 ‘비규제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첫 단지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12월 안양 덕현지구 재개발 신축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평촌 센텀퍼스트’는 비규제 혜택과 함께 탁월한 입지여건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분양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호계동 일대는 약 8,000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이미 준공 혹은 사업 진행 중으로 이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안양의 신흥 주거중심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처럼 호계동은 점차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인근 평촌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실거주에 적합하다고 평가된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덕현초, 신기중을 비롯해 범계중, 평촌고, 동안고, 백영고 등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국 학부모들 사이 유명한 평촌 학원가까지도 걸어서 갈 수 있어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호계시장, CGV,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안양시청 등 평촌신도시와 호계동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며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자유공원, 평촌중앙공원, 호계근린공원 등 녹지를 바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