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코오롱타워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2080914192905558376638474b17519721447.jpg)
26일 코오롱글로벌은 올 한 해 동안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3건을 수주해 1조40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재개발 2건(3610억원) △리모델링 1건(3779억원) △소규모재건축 2건(1557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이 8건(5057억원)이다.
국내 최대 규모 리모델링 사업으로 공사비만 2조3628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지분 40%·9451억원)이 주간사로 현대건설(22%·5177억원)·현대엔지니어링(22%·5198억원)·코오롱글로벌(16%·3779억원) 4개사가 '그랜드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비슷한 도급순위 건설사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아래 실적을 거둔 데 반해 당사는 올해 대형 사업장 수주로 수주금액이 크게 늘었다"면서 "서울·수도권 지속 수주로 브랜드 노출을 확대시키는 것과 더불어 지방 핵심 지역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지를 발굴하고 공공·신탁·리츠 등 수주 방식 또한 다각화해 안정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