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채용 규모 60% 1만2000명 상반기 추진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공기관 인사 담당자,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 청년 인턴 채용 규모는 지난해(1만9000명)보다 2000명 더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 채용 규모의 60%에 해당하는 1만2000여명을 상반기에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청년 인턴 기간을 늘리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정부는 작년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올해 경상 경비를 작년보다 3% 절감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정부는 청년 인턴 대상 만족도 조사를 의무화하는 등 평가·환류 체계를 강화한다. 공공기관이 청년들에게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도록 주기적으로 점검·독려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청년 인턴들이 단순·반복적인 일이 아니라 리서치·분석 등 실질적인 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의 질적 측면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