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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상전벽해’ 정비사업부터 문화시설까지…‘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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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상전벽해’ 정비사업부터 문화시설까지…‘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주목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조감도.사진제공 : GS건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조감도.사진제공 : GS건설
서울 영등포구 일대가 급격한 변화와 발전을 보이며 서울 서남부 중심축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과거 경공업 중심의 공장지대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영등포는 서울 2030도시기본계획상 강남 및 여의도와 함께 중심지 중 가장 상위 개념인 3도심으로 지정된 이후, 정비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먼저 영등포뉴타운을 살펴보면, 1-2·11·12구역은 조합설립인가, 1-3·4구역은 이전고시, 1-13구역은 관리처분인가, 1-14구역은 구역지정단계에 있다. 신길뉴타운은 신길3구역(재개발)은 착공, 신길5 · 7 · 8 · 9 · 11 ·12 ·14구역(재개발)은 준공, 신길10구역(재건축)은 사업시행인가, 신길13구역(재건축)은 조립설립 인가 단계이다.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노후 공장지대는 주상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며, 영등포 쪽방촌 역시 공공임대아파트와 민간 상업·주거시설이 공존하는 역세권 주거단지로 변화 중이다.

2030 서울생활권계획에 의하면 영등포 타임스퀘어 뒤편에 위치한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 부지는 영등포 특색에 맞는 복합산업 문화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양평동 소재 롯데제과 영등포공장은 미국 뉴욕의 첼시마켓 같은 ‘헤리티지 쇼핑몰’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도시 서울에 어울리지 않는 낡은 공간을 개조해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쇼핑몰로 재탄생시키려는 구상이다.

교통망도 확충된다. 여의도역에는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예정)과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를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잇는 GTX-B노선(계획)이 들어설 예정으로 개통 시 수도권 전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최근 가장 주목받는 곳은 양평동 일대이다. 양평동은 준공업지역으로 그동안 저평가되어 왔지만 지하철 5호선을 중심으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 및 계획돼 있어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등포기계상가 시장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3월 영등포 중흥S-클래스(308가구)가 입주했으며, 인근 신동아 아파트는 2020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재건축이 한창이다. 양평13구역과 양평14구역은 서울시 공공재개발 1차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평12구역은 GS건설이 재개발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707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2호선으로 환승 가능한 영등포구청역이 양평역에서 한 정거장이며, 학원가로 유명한 목동역은 두 정거장, 글로벌 IT ·금융기업 등이 밀집해 있는 여의도역까지는 네 정거장 거리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마트(양평점)와 코스트코(양평점) 등의 대형마트가 도보권에 위치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반경 2km 내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이 인근에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안양천 변을 따라 마련된 체육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 주변으로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교 등의 학교가 있어 안심 통학이 가능하고, 오목교 건너편에 있는 목동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영등포구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각종규제가 완화됐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유형별 청약통장 가입 및 자격요건을 갖춘 만 19세 이상의 서울특별시 및 수도권(경기도, 인천광역시) 거주자는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었다. 전매기한은 3월 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소급 적용될 예정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