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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남부내륙철도 마지막 공구 ‘거제시 구간’ 다음 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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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남부내륙철도 마지막 공구 ‘거제시 구간’ 다음 달 발주

사업 완료 시 서울~진주 이동 시간 '1시간 18분' 단축
남부내륙철도가 준공되면 서울∼진주까지 이동 시간이 고속열차 기준으로 1시간 18분 정도 단축된다. 지도는 남부내륙철도 사업 노선(안) 자료=국가철도공단이미지 확대보기
남부내륙철도가 준공되면 서울∼진주까지 이동 시간이 고속열차 기준으로 1시간 18분 정도 단축된다. 지도는 남부내륙철도 사업 노선(안) 자료=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의 마지막 구간 제10공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방식으로 다음 달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

남부내륙선의 종점부 10공구는 거제시 구간으로 본선과 정거장, 철도차량기지를 설계·시공하는 건설공사로 일괄입찰 방식이다. 다음 달 입찰공고 예정이며, 제1∼9공구는 현재 기본, 실시설계를 착수해 내년 6월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천에서 거제 간 177.9km의 단선 전철인 남북내륙철도는 수도권과 경남·북 내륙, 남해안을 잇는 철도망 신설 사업이다. 사업비 4조943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수서∼거제·마산까지 환승 없이 직결 운행이 가능해진다. 서울∼진주까지 이동시간이 고속열차 기준으로 1시간 18분 정도 단축된다. 거제까지는 2시간 34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서부 경남 지역으로 인적, 물적 교류를 중대하고,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남부내륙철도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노선으로 철도를 통한 전국 일일생활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