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자동차 산업 미래 먹거리, 인도 ‘첸나이’에서 찾다

공유
1

자동차 산업 미래 먹거리, 인도 ‘첸나이’에서 찾다

KOTRA, 8일 ‘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 개최
인도 완성차 업체와 한국 자동차 부품사 90개사 참가

완성차 및 공급망 업체가 체계적으로 구축된 인도의 4대 자동차 허브. 자료=KOTRA이미지 확대보기
완성차 및 공급망 업체가 체계적으로 구축된 인도의 4대 자동차 허브. 자료=KOTRA
KOTRA가 8일 우리 진출기업-인도 완성차 기업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3 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했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 관계자가 우리 진출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KOTRA가 8일 우리 진출기업-인도 완성차 기업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3 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했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 관계자가 우리 진출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KOTRA는 8일 인도의 첸나이에서 ‘2023 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의 완성차 기업과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간의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KOTRA는 인도 현지에 진출한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시장 판로 개척의 교두보 마련을 도울 계획이다.

인도의 전기차 시장(이륜·사륜 포함)은 2023년 88만 대에서 2030년 1250만 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기술력을 갖춘 한국 부품기업들의 직접투자를 확대하고 인도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전기차를 포함한 인도 미래차 시장의 현황과 협력 기회를 주제로 세미나와 일대일 상담회가 개최된다. 인도 내 유명 완성차 기업들과 현지 진출 국내 기업, KOTRA 지사화기업 등 총 90개사 150명 정도가 참석한다.

세미나에서 KOTRA가 인도 전기차 시장의 트렌드와 대응 전략을 먼저 발표한다. 이어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관계자가 직접 연사로 참석해 미래차 관련 자사의 사업 현황 및 계획, 구매정책을 설명한다.

주요 완성차 기업으로 지프, 시트로앵, 크라이슬러 등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자동차기업 스텔란티스(Stellantis), 인도 최대 모빌리티 서비스기업과 전기 이륜차 생산업체 올라(OLA), 픽업트럭·SUV 전문 제조기업 이스즈(ISUZU), 인도 최대 상용차 기업 아쇽 레이랜드(Ashok Leyland)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뉴델리, 벵갈루루, 암다바드, 첸나이 등 KOTRA 인도 내 무역관 간 협업으로 인도 전역의 바이어를 유치했다.
상용차를 인도에서 생산 중인 다임러(Daimler), 올라, 이스즈, 아쇽 레이랜드, 크리슈나 그룹(Krishna Group), 탈브로스(Talbros), 도요타통상(Toyota Tsusho) 등 다양한 완성차와 부품사가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 40개사와 부품공급 및 기술협력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빈준화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의 자동차 부품기업과 인도 완성차 기업 간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이 인도 전기차 시장으로도 공급망 다변화를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