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억원 투입, 4년간 필수 어없시설물 건립

한국농어촌공사는 3일(현지시간) 남태평양 도서국 투발루 수도 푸타푸티에서 ‘투발루 어촌그린 ODA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ODA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발전과 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로, 증여나 양허성 차관을 말한다
이번 ‘투발루 어촌그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은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섬나라인 투발로는 인구 1만명의 작은 섬나라다. 인근 수역에 대규모 참치어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원양업계의 중요 조업 구역이다.
투발루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출범 행사에는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보고회 열어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동시에 현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한국 전통문화체험과 사물놀이, 한-투발루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병호 사장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송명달 해양정책실장, 투발루 정부 인사와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투발루 어촌그린 ODA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공사가 보유한 110년간의 농어촌 개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투발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