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소유자협의회 대표. 투표 절차 하자를 이유로 소송
법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인용...조합장 즉시 항고
조합 "재판 항고와 함께 재선거 병행 예정"
법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인용...조합장 즉시 항고
조합 "재판 항고와 함께 재선거 병행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조합은 빠른 시일 내 선거를 열고 신임 조합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가 지난 12일 이재성 은마소유자협의회 대표가 최정희 조합장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앞서 최 조합장과 이 대표는 작년 8월 열린 은마아파트 조합장 선거에서 서로 맞붙었다. 조합원 365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최 조합장이 2702표를 받아 이 대표(838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대표 측은 우편투표의 경우 투표지와 함께 신분증을 동봉해야 하는데 이를 어겼다며 사후 신분증을 갖고 오면 유효 처리해줬던 선거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직무가 정지된 최 전조합장은 곧바로 항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조합장은 이달 중 최고 높이를 49층으로 올리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강남구청에) 접수할 예정이었다.
한편 재건축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조합은 같은 날 새로운 조합장을 뽑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모집 공고를 냈다. 조합은 재건축 일정을 지체할 수 없어 재판 항고와 함께 재선거를 병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임 조합장 선거가 순조롭게 이뤄질 지는 미지수이다. 조합 직무대행자에 대한 소송이 계속되면 선거 자체가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28개 동의 4424가구 대단지로 강남 재건축 사업의 대어로 꼽힌다.
은마아파트는 재건축을 준비하기 시작한 지난 1999년 이래 24년 만에 조합이 설립됐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