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 조기 지급 통한 중소 협력사와 상생 협력
PF 발 악재 상황...재무건전성 홍보 효과도 기대
PF 발 악재 상황...재무건전성 홍보 효과도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이처럼 공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것은 동반 상생의 의미도 크지만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인한 시장 불안이 큰 가운데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알리는 효과도 누릴 수 있어서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그룹은 지난 29일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약 130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 업체들에 지급할 결제 대금을 설 명절 전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건설경기 침체 등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으나 협력 업체와의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 조기 지급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부건설과 롯데건설 역시 각각 지난 22일과 16일 중소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경기 부진에 중소 협력사들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유동성 개선을 돕기 위한 상생 경영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악재 등으로 건설사의 재무 부실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조기 대금 지급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외부로 보여주려는 건설사들의 고도의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명절 전 공사대금 조기 지급은 상생 협력의 의미가 크다”면서도 “최근 부동산 PF 부실 여파로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대금 조기 집행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
































